제로칼로리 음료를 즐겨 드시는 분이라면 한 번쯤 아스파탐 이야기를 들어보셨을 것입니다. 어떤 기사에서는 “발암 가능 물질로 분류됐다”는 문장을 강조하고, 또 다른 자료에서는 “기존 안전 기준에 변화가 없다”고 설명합니다. 같은 물질을 두고 왜 이렇게 다른 말이 나올까요. 이 질문에 답하려면 먼저 아스파탐 자체를 이해해야 하고, 그다음에는 국제기구들이 무엇을 어떤 방식으로 평가했는지 차근차근 살펴볼 필요가 있습니다.
식품 안전 이슈는 자극적인 제목만 보고 결론을 내리기 쉬운 분야입니다. 특히 감미료처럼 일상적으로 접하는 성분은 더 그렇습니다. 어떤 사람은 제로음료를 마실 때마다 불안해하고, 또 다른 사람은 “허용된 첨가물이니 아무 문제 없다”고 가볍게 넘깁니다. 하지만 건강과 식품 규제의 세계는 그렇게 단선적으로 움직이지 않습니다. 한 기관은 물질의 잠재적 위해성을 분류하고, 다른 기관은 실제 섭취 수준에서 위험이 어느 정도인지 계산합니다. 겉으로는 같은 주제를 다루는 것처럼 보이지만, 질문 자체가 다르기 때문에 결론의 표현도 달라질 수밖에 없습니다.
최근 아스파탐을 둘러싼 논란도 바로 여기에서 출발합니다. 국제암연구소(IARC)는 아스파탐을 2B군으로 분류했고, FAO·WHO 합동 식품첨가물전문가위원회(JECFA)는 기존 일일섭취허용량을 유지했습니다. 유럽식품안전청(EFSA)은 아스파탐의 허용섭취 기준이 일반 인구집단 보호에 충분하다고 보고 있으며, 벨기에 연방보건부(SPF) 역시 현 시점에서 유럽 법령의 승인을 다시 조정하거나 사용 조건을 바꿀 이유가 없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렇다면 우리는 무엇을 어떻게 이해해야 할까요.
먼저 기억하셔야 할 핵심
IARC는 “이 물질이 암을 일으킬 가능성이 있는가”를 분류합니다. JECFA와 EFSA는 “사람이 실제로 얼마나 먹을 때 위험해지는가”를 평가합니다. 아스파탐을 둘러싼 혼란은 대체로 이 두 질문을 한 문장으로 섞어 읽을 때 생깁니다.
아스파탐이란 무엇인가
아스파탐은 설탕을 대신해 강한 단맛을 내는 저칼로리 인공감미료입니다. 보통 설탕보다 훨씬 적은 양으로도 충분한 단맛을 만들 수 있어 다이어트 음료, 무설탕 껌, 일부 유제품, 디저트류, 식이조절식품, 의약품 등에 널리 사용됩니다. 흔히 아스파탐을 “칼로리가 전혀 없는 물질”로 생각하시기도 하지만, 엄밀하게는 매우 적은 양으로 강한 단맛을 내기 때문에 최종 제품의 열량을 크게 낮추는 방식으로 활용된다고 이해하시는 편이 더 정확합니다.
또 하나 바로잡아야 할 표현이 있습니다. 아스파탐은 신맛을 더하는 첨가물이 아니라 단맛을 내는 감미료입니다. 따라서 “당을 대체하고 신맛을 제공한다”는 설명은 적절하지 않습니다. 식품 기술 측면에서 보더라도 아스파탐의 핵심 역할은 풍미 균형 안에서 설탕 사용량을 줄이면서 단맛을 부여하는 데 있습니다.
다만 아스파탐은 모든 사람에게 같은 의미를 갖지 않습니다. 일반 소비자에게는 열량을 줄인 제품의 감미 성분이지만, 페닐케톤뇨증(PKU) 환자에게는 특별한 주의가 필요한 성분입니다. 아스파탐은 체내에서 페닐알라닌과 관련된 대사 경로를 거치기 때문에, 해당 질환이 있는 분은 표시사항을 반드시 확인해야 합니다. 그래서 유럽과 미국 모두 아스파탐 또는 페닐알라닌 함유 사실을 소비자가 알 수 있도록 표시 규정을 두고 있습니다.
IARC의 분류는 무엇을 뜻할까
IARC는 세계보건기구(WHO) 산하 국제암연구소로, 특정 물질이나 노출 요인이 암을 유발할 가능성이 있는지 검토하는 기관입니다. 여기서 중요한 점은 IARC의 작업이 “위해성 확인(hazard identification)”에 가깝다는 사실입니다. 다시 말해, 어떤 성분이 암과 관련될 수 있는 잠재성을 가지고 있는지 분류하는 역할을 수행합니다.
2023년 IARC는 아스파탐을 Group 2B, 곧 “인체 발암 가능 물질”로 분류했습니다. 이 표현은 많은 사람에게 강한 인상을 남기지만, 실제 의미를 정확하게 읽어야 합니다. Group 2B는 발암성과 관련한 근거가 제한적이거나 충분하지 않은 상황에서, 완전히 무관하다고 단정할 수는 없을 때 사용되는 분류입니다. 따라서 이 문구를 곧바로 “평소 마시는 제로음료가 명백히 암을 일으킨다”는 뜻으로 받아들이는 것은 과도한 해석입니다.
IARC가 말하는 것은 “가능성의 존재”이지 “일상 섭취량에서의 확정적 위험 크기”가 아닙니다. 많은 분들이 여기서 혼동하십니다. 발암 가능성에 관한 분류와, 특정 용량에서 사람이 실제로 어느 정도 위험해지는지를 따지는 평가는 같은 말이 아닙니다. 아스파탐 논란을 제대로 읽기 위해서는 이 구분을 가장 먼저 붙잡아야 합니다.
왜 IARC 분류만으로 일상 위험을 단정할 수 없을까
IARC는 “이 성분에 발암 가능성이 있는가”를 말합니다. 하지만 소비자는 대개 “내가 지금 마시는 양이 위험한가”를 궁금해합니다. 이 두 질문은 서로 다릅니다. 그래서 IARC의 분류를 읽을 때는 JECFA나 EFSA 같은 위험평가 결과를 함께 봐야 전체 그림이 보입니다.
JECFA는 왜 기존 기준을 유지했을까
JECFA는 FAO와 WHO가 함께 운영하는 식품첨가물 전문 평가기구입니다. 이 기구는 식품첨가물, 오염물질, 수의약품 잔류물 등에 대해 실제 섭취 시나리오를 고려한 위험평가를 수행합니다. 곧 “이 물질을 사람들이 식품으로 어느 정도 먹고 있을 때 건강 위해가 커지는가”를 따지는 기관이라고 이해하시면 됩니다.
2023년 JECFA는 아스파탐을 다시 평가한 뒤, 기존의 일일섭취허용량(ADI)인 체중 1kg당 40mg/일을 유지했습니다. 이 결정은 “새로운 자료를 봐도 기존 기준을 바꿔야 할 정도의 설득력 있는 근거가 부족하다”는 판단을 반영합니다. 또 JECFA는 유전독성과 관련해서도 현재 자료만으로 아스파탐이 유전독성 우려를 분명히 보인다고 보기 어렵다고 정리했습니다.
여기서 ADI는 평생 매일 섭취해도 건강에 의미 있는 위해가 나타나지 않는 수준으로 설정되는 기준입니다. 실제 식생활에서는 어떤 날은 더 먹고, 어떤 날은 덜 먹을 수 있습니다. 그래서 ADI는 하루치 경고선이라기보다, 오랜 기간 반복 노출까지 고려해 꽤 보수적으로 설정된 안전 기준이라고 보시면 이해가 쉽습니다.
예를 들어 체중 50kg인 사람의 ADI는 하루 2,000mg, 체중 60kg인 사람은 2,400mg, 체중 70kg인 사람은 2,800mg으로 계산됩니다. 수식으로 쓰면 아래와 같습니다.
ADI = 40 \times 체중(kg)
물론 이 수식만 보고 “그럼 아슬아슬하게 맞춰 먹어도 괜찮다”는 식으로 접근하실 필요는 없습니다. 식품 안전 기준은 넉넉한 안전 여유를 두고 설정되지만, 건강한 식생활은 허용량을 계산하며 감미료를 최대치까지 채워 넣는 방식으로 운영하는 것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중요한 것은 평소 섭취가 이 기준을 크게 넘지 않는지, 그리고 내 건강 상태에 특별한 주의 요인이 있는지를 함께 보는 태도입니다.
EFSA의 평가와 유럽연합 규제는 어떻게 읽어야 할까
유럽식품안전청(EFSA)은 2013년 아스파탐에 대해 전면적인 재평가를 실시했고, 체중 1kg당 40mg/일의 ADI가 일반 인구집단을 보호하는 기준이라고 판단했습니다. EFSA는 현재 소비자 노출 수준이 대체로 이 기준보다 낮다고 보고 있으며, 공식 주제 페이지에서도 같은 입장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이 대목은 매우 중요합니다. 아스파탐에 대한 국제 논의가 이어지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유럽 규제 체계는 지금까지 “현행 허용 기준을 당장 수정해야 한다”는 방향으로 움직이지 않았습니다. 그 이유는 실제 노출과 독성 근거를 함께 봤을 때, 현재 기준이 일반 소비자를 보호하는 데 충분하다고 보기 때문입니다.
한편 EU 규제를 설명할 때 자주 등장하는 오해가 하나 있습니다. “EU의 아스파탐 허용 수준은 600mg/L”라는 식의 문장입니다. 그러나 유럽연합 식품첨가물 데이터베이스를 보면, 아스파탐의 최대허용량은 모든 식품에 하나의 숫자로 적용되는 구조가 아닙니다. 제품군마다 기준이 다릅니다. 어떤 식품은 600mg/L, 다른 식품은 1,000mg/L처럼 범주별 최대치가 अलग게 설정되어 있습니다. 따라서 600mg/L를 전체 EU 기준처럼 일반화해서 적는 것은 정확하지 않습니다.
| 구분 | 무엇을 평가하나 | 아스파탐 관련 핵심 표현 |
|---|---|---|
| IARC | 발암 가능성의 분류 | Group 2B, 인체 발암 가능 물질 |
| JECFA | 실제 섭취량 기반 위험평가 | ADI 40mg/kg 체중/일 유지 |
| EFSA | EU 소비자 보호 기준 검토 | 현행 ADI가 일반 인구집단 보호에 충분 |
| EU 규제 | 식품군별 사용조건 설정 | 하나의 단일 허용치가 아니라 범주별 최대허용량 운영 |
벨기에 SPF는 왜 “지금은 바꿀 필요가 없다”고 했을까
벨기에 연방보건부(SPF)는 2025년 공식 안내에서, 현 단계에서 아스파탐과 관련한 유럽 차원의 규제 변경은 예정되어 있지 않다고 설명했습니다. 그 배경에는 EFSA의 2013년 평가가 여전히 유효하다는 점, 그리고 JECFA 역시 ADI를 유지했다는 점이 있습니다. 곧 “논란이 있으니 당장 사용 금지 또는 승인 재검토가 필요하다”기보다, 현재까지의 공식 위험평가 체계 안에서는 기존 조건을 바꿀 과학적 근거가 충분하지 않다는 판단에 가깝습니다.
이 입장은 소비자가 느끼는 불안을 완전히 없애 주지는 못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식품 규제는 대체로 언론의 헤드라인이 아니라, 축적된 독성자료와 노출평가, 규제 일관성, 위해관리 원칙에 따라 움직입니다. 벨기에 SPF의 발표를 이해할 때도 바로 그 규제 논리를 함께 읽어야 합니다.
읽는 법 한 줄 정리
“IARC가 2B군으로 봤다”와 “벨기에 SPF가 규제를 안 바꿨다”는 문장은 서로 모순이 아닙니다. 전자는 잠재적 위해성의 분류이고, 후자는 실제 노출과 기존 위험평가를 반영한 규제 판단입니다.
소비자는 얼마나 조심하면 될까
실생활에서 가장 현실적인 질문은 이것입니다. “그래서 나는 제로음료를 마셔도 되는가.” 여기에 대한 답은 극단적인 찬반보다, 섭취 패턴을 점검하는 방향이 더 적절합니다. 공식 평가를 종합하면, 일반 인구집단이 통상적인 수준으로 섭취할 때 현재 허용기준 안에서는 안전성 우려가 크지 않다는 것이 규제기관의 기본 입장입니다. 하지만 여기에는 몇 가지 조건이 따라붙습니다.
첫째, 자주 마시는 제품의 양이 많을수록 누적 노출을 생각해야 합니다. 한 캔, 한 병, 한 컵은 가볍게 느껴지지만, 습관이 되면 하루 총량은 쉽게 늘어날 수 있습니다. 둘째, 제로칼로리라는 이유만으로 무조건 건강한 선택이라고 보기 어렵습니다. WHO는 비당류감미료를 체중조절이나 비감염성질환 예방의 장기 해법으로 권장하지 않는다는 가이드라인을 냈습니다. 여기서 말하는 쟁점은 독성학적 안전성보다, 장기적인 체중관리와 식습관 개선 전략으로서의 유용성입니다. 곧 “허용된 감미료”와 “건강에 가장 좋은 식생활”은 같은 문장이 아닐 수 있습니다.
셋째, 어린이와 청소년처럼 체중이 적은 집단은 같은 양을 먹어도 체중당 노출량이 더 높아질 수 있습니다. 넷째, 특정 체질이나 질환이 있는 경우에는 일반적인 권고와 다른 주의가 필요합니다. 대표적인 예가 페닐케톤뇨증입니다. 제품 포장에 아스파탐 또는 페닐알라닌 관련 문구가 적혀 있다면, 그 표시는 꼭 의미가 있는 정보라고 받아들이셔야 합니다.
결국 현실적인 원칙은 어렵지 않습니다. 제로음료를 물처럼 마시지 않는 것, 식품 전체에서 감미료 섭취 패턴을 함께 보는 것, 그리고 건강관리를 “칼로리 숫자 하나”에만 맡기지 않는 것입니다. 물, 무가당 음료, 균형 잡힌 식사, 자유당 섭취 감소, 전체 식습관 개선이 더 넓은 관점에서 중요합니다.
아스파탐 논란을 둘러싼 오해 세 가지
첫째, IARC 2B군이면 곧바로 먹으면 안 되는 물질이라는 오해가 있습니다. 2B군은 가능성 분류이지, 일상 섭취량에서의 확정적 위험 선언이 아닙니다. 이 분류만으로 소비 행동을 기계적으로 정할 수는 없습니다.
둘째, JECFA가 안전하다고 했으니 아무리 많이 먹어도 괜찮다는 오해도 있습니다. JECFA의 결론은 ADI라는 기준을 전제로 합니다. 허용기준의 의미를 “무제한 허용”으로 바꾸어 읽으면 안 됩니다.
셋째, 제로칼로리이니 건강에 더 유리하다는 오해가 있습니다. 열량 관리에는 도움을 줄 수 있지만, 전체 식생활 개선 없이 감미료 제품만 늘리는 방식이 장기 건강전략으로 늘 바람직하다고 보기는 어렵습니다. 감미료 문제는 안전성, 체중관리, 식습관, 대체식품 선택을 함께 보아야 합니다.
맺음말
아스파탐을 둘러싼 최근 논의를 제대로 이해하려면, 서로 다른 평가기관의 역할을 구분해서 읽어야 합니다. IARC는 아스파탐을 Group 2B로 분류하며 발암 가능성을 언급했습니다. 반면 JECFA는 실제 식이 노출 수준을 고려해 ADI 40mg/kg 체중/일을 유지했고, EFSA 역시 현행 기준이 일반 인구집단을 보호하는 데 충분하다고 보고 있습니다. 벨기에 SPF가 규제 변경 필요성을 인정하지 않은 배경도 바로 여기에 있습니다.
따라서 아스파탐을 둘러싼 가장 정확한 결론은 이렇게 정리할 수 있습니다. “발암 가능성에 대한 분류가 존재한다”는 사실과 “현재 허용섭취 기준 안에서 일반 소비자에 대한 규제기관의 안전성 평가는 유지되고 있다”는 사실은 동시에 성립할 수 있습니다. 불안을 과장할 필요도 없고, 반대로 아무 생각 없이 소비할 이유도 없습니다. 가장 좋은 태도는 평가 체계의 차이를 이해하고, 자신의 섭취 습관과 건강 상태를 기준으로 균형 있게 판단하는 것입니다.
식품 안전은 흑백논리보다 해석의 정확성이 중요합니다. 앞으로도 감미료와 관련한 새 연구가 나오겠지만, 소비자는 기사 제목보다 공식 평가 문서의 질문과 결론이 무엇인지 먼저 확인하는 습관을 가지는 것이 좋습니다. 아스파탐 논란은 결국 우리에게 한 가지 중요한 교훈을 남깁니다. 위험 정보는 크기보다 구조를 먼저 읽어야 정확해진다는 사실입니다.
자주 묻는 질문
아스파탐은 발암물질인가요?
IARC는 아스파탐을 Group 2B, 곧 인체 발암 가능 물질로 분류했습니다. 다만 이 표현은 발암 가능성의 분류이지, 일상적인 섭취량에서 암 위험이 확정적으로 크다는 뜻은 아닙니다.
그럼 제로음료는 마셔도 되나요?
국제기구와 유럽 규제기관의 평가를 종합하면, 일반적인 섭취 수준이 ADI 범위 안에 있다면 현재 기준에서 안전성 우려는 크지 않다고 봅니다. 다만 많이 마시는 습관은 총노출량을 높일 수 있으므로 양을 점검하시는 편이 좋습니다.
EU는 아스파탐을 금지하지 않았나요?
현재 EU는 아스파탐을 전면 금지하지 않았습니다. 식품군별 최대허용량과 표시 규정을 두고 관리하고 있으며, 벨기에 SPF도 현 단계에서 유럽 법령 변경이 예정되어 있지 않다고 설명했습니다.
누가 특별히 주의해야 하나요?
페닐케톤뇨증(PKU) 환자는 아스파탐 섭취에 주의해야 합니다. 제품의 원재료명과 표시문구를 반드시 확인하셔야 하며, 필요하면 담당 의료진과 상담하는 것이 좋습니다.
참고자료
- WHO: Aspartame hazard and risk assessment results released
- IARC: Aspartame hazard and risk assessment results released
- WHO/JECFA: Summary of findings on aspartame
- EFSA: Aspartame topic page
- EFSA: Full risk assessment on aspartame
- SPF Santé publique: Aspartame, pas de modification de la législation européenne
- European Commission: Food Additives Database – Aspartame
- FDA: Aspartame and Other Sweeteners in Food
- WHO: Guideline on non-sugar sweetene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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